
'부용산의 정기를 안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란 뜻의 이 도서실은 지난 99년 개교이후 신설교의 기반다짐과 명문도약을 위한 취지로 설치됐다.
또한 제2대로 취임한 박안자(朴安子)교장과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협의회'에서 파견된 사서 박현주교사의 열정과 의지가 모아져 지금은 1천200여 학생들의 탐구력 육성을 위한 정보화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방학중에도 학생, 학부모에게 도서실을 개방해 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 등 열린도서관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방학이후에는 학부모 명예사서와 국어선생님들이 중심이 된 '독서노트'를 제작, 전교생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132개 학교중 모범도서실 6개교로 선정된 이 도서실에는 48인치 프로젝션 TV, 레이저 비디오, 검색용컴퓨터, CD, Tape, 비디오 자료 등 각종 시청각자료가 갖춰져 있고 자료검색 시스템은 학생증에 부착된 '바코드'로 도서의 대출, 반납시스템과 도서실 홈페이지를 이용한 도서검색이 가능하다.
'부용청아당'은 의정부교육청의 지원과 학부모들이 각종 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이민종) 등이 기증한 4천여권의 장서도 큰 자랑으로 21세기 정보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한 '종합학습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안자교장은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정보의 종합 및 분석 등 정보화에 대한 기틀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 사고력과 창의력 등 소질 및 특성을 계발하기 위해 정보화도서실 '부용청아당'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