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노리는 정희시에 신운용 맞서
4선거구 김판수·장장원 신구대결
기초의원 현역 vs 뉴페이스 눈길


군포 지역 광역의원 수는 기존 2석에서 4석으로 확대됐다.

대체로 여당의 강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늘어난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후보들 간 치열한 물밑 경쟁이 진행 중이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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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정윤경(여·52) 경기도의원이 출마할 전망이다.

제2선거구는 정희시(56) 도의원이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신운용(65) 전 군포시의회 전문위원이 35년 공직생활을 밑거름 삼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3선거구는 김미숙(여·53) 군포시약사회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제4선거구는 민주당 김판수(61) 전 군포시의장과 장장원(42)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져 여당 내 신구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초의원의 경우 시의회 재입성을 노리는 현역 의원들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신진 인사들 간 한판 대결 양상이 벌어질 전망이다.

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희찬(48) 군포갑 지역대의원과 이우천(44) 군포YMCA 사무국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에서는 장경민(59) 군포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주연규 시의원을 대신해 김규상(63)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군포1동 회장이 나선다.

나 선거구의 경우 비례대표 출신 민주당 성복임(여·48) 시의원과 같은 당 이길호(54) 전 시의원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한국당 백영자(여·63) 군포시갑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져, 지역구에서 4년 만에 성 의원과 다시 한 번 맞붙을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노식(52) 군포갑 수석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 선거구는 민주당 이견행(52) 군포시의회 부의장이 3선을 노리며 이에 맞서 이희재(53) 시의원과 이문섭(59) 전 시의원, 김건호(26) 군포사랑장학생회 부회장, 윤옥한(여·57) 전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경로부장 등 총 4명이 한국당 후보로 나서 치열한 공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라 선거구는 한국당 홍경호(55)·바른미래당 박미숙(여·55) 시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나란히 출마할 예정이며, 민주당 김귀근(53) 군포 흥진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한국당 신양수(57) 바르게살기운동 오금동위원장도 뛰어들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