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열 의장 불출마 4선거구 치열
기초 29명 이름 올려 與 18명 최다
'마' 의석 1석 줄고 '바'는 1석 늘어
■ 광역의원
6개 선거구에서 1명씩 6명을 선출하는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현재 총 10명으로 현역 의원 상당수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등록자 수는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현황만 두고 본다면 광역의원 선거 역시 지방선거 전체 흐름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전체 등록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총 8명에 달하고 있다.
1선거구는 서정미(여·48·민) 안양대학교 교수와 이승수(49·민) 전 민주당 안양만안지방자치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김상교(53·한) 선한사람들의장학회장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최우규(58·민) 전 도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선거구는 최경순(여·50·민) 안양마을생태연구회 대표와 김종찬(58·민) 도의원이 경합을 벌이며, 임상곤(47·한) 시의원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선거판도가 변한 3선거구는 문형근(56·민) 더불어민주당 동안갑 비산동협의회장과 이학재(49·민) 안양동부 새마을금고 감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국당에서는 안양시의원 3선의 심재민(54·한) 의원이 단일 후보로 나서 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기열 경기도의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무주공산인 4선거구는 방극채(55·민) 전 시의원과 심규순(여·60·민) 시의원이 본선행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국당은 아직 예비후보가 등록하지 않았다.
5선거구는 조광희(53·민) 도의원이 현역 프레임을 내걸고 민주당 단일 주자로 나선다. 한국당은 이창수(50·한) 전 안양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6선거구는 국중현(51·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병문(49·민) 경기민주혁신포럼 대표가 송순택(62·민) 현 도의원과 치열한 경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당에서는 김대영(56·한) 안양시의회 의장이 단일 공천됐다.
■ 기초의원
본선행을 위해 현재까지 총 29명의 예비 후보들이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 보면 현재까지 민주당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당 5명, 무소속 2명, 바른미래당과 민중당이 각각 1명씩 등록했다.
가 선거구는 이호건(55·민) 이종걸 국회의원 정책특별보좌관과 윤순섭(여·56·한) 한국치매예방협회 안양시지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나 선거구는 고병열(40·민) 롯데푸드주식회사 직원과 정완기(49·한)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서성운(44·무)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형사조정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다 선거구는 민주당 4명, 한국당 2명, 무소속 1명 등 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최정숙(여·55·민) 전 양명고등학교 총 학부모회장과 강삼임(여·54·민) 전 박달1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이은희(여·54·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역발전수도권 청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권재학(63·민) 시의원이 단일 후보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당은 김정범(58·한) 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 고문, 이재현(52·한) 중앙위원회 경기도연합회 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광수(52·무) 건축사사무소 세인앤유 대표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라 선거구는 이민호(58·민) 안양시장애인빙상연맹 회장과 김선화(여·54·민) 시의원이 민주당으로, 이호경(65·한) 지에스이하이테크(주) 전무이사와 서정열 시의원(56·한)이 한국당으로 각각 출마해 공천경쟁을 벌인다.
선거구 변경에 따라 의석수가 1석으로 준 마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 확정을 놓고 이석현 국회의원 정책특보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강기남(42·민)·박승진(44·민) 정책특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정광식(41·민) 박원순팬클럽연합 '박원순 동행' 전국대표도 민주당 예비후보로 합세했다. 한국당은 이성우(55·한) 시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바 선거구는 당초 1명의 의원을 선출했으나 이번 선거구획정으로 인해 2석으로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동안갑 여성위원장인 김은희(여·47·민) 예비후보와 이석현 국회의원정책특보인 박준모(36·민) 한국인포시스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자유한국당은 전·현직 시의원인 박정옥(여·55·한) 시의원과 김주석(51·한) 전 시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조경은(여·46·바) 안양동안갑 바른미래당 여성위원장과 김훈미(여·47·중)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안양과천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 선거구는 최병일(여·52·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정책 부위원장과 정맹숙(여·55·민) 안양시의원, 이문수(65·민) 안양시의원, 박정근(57·정) 추혜선 국회의원 지역정책 특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아 선거구는 노한우(48·민)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대외협력본부 안양시단장과 이채명(여·48·민)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제도개선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에선 김필여(여·53·한) 시의원이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