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14일 오전 복천식품 공장에서 류철상청장, 유승우이천시장, 전국 환경친화기업협의회장인 삼성전기 이통영상무, 친화기업심사참여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친화기업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장류·김치류 등 식료품제조업체인 복천식품은 중소기업으로서 열악한 조건에도 용수를 절감하기 위해 중수도를 설치, 폐수발생량을 줄이는 등 폐수처리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환경친화기업은 경영진의 환경경영의지를 바탕으로 생산공정 전반에 걸친 예방적 환경관리와 환경개선에 노력해 온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현재 환경친화기업은 전국적으로 126개 기업이 지정돼 있으며 그중 중소기업은 이번에 지정된 (주)복천식품이 전국 최초다.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 받으면 환경부로 부터 정기적으로 받는 지도 및 점검이 면제되고 중소기업융자 우선지원과 각종 표창시 우선권 부여 등의 혜택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