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종합운동장 내달 완공
입력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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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지난 97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온 종합운동장이 오는 5월 열리는 경기도체전에 맞춰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총 7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경기장은 연면적 9천415평(3만2천12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축구장, 육상트랙과 함께 전광판, 조명탑이 설치돼 있다.
사이클로이드에 가까운 타원형 곡선으로 이루어진 경기장은 역동적인 모습을 기반으로 99개의 외곽 기둥과 지붕철골은 중심을 향해 하나로 결집된 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성을 의미하며 경기장 외부의 원형 Deck층은 건물의 상승감을 나타내는 등 전체적인 조형미가 돋보인다.
축구장은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전천후 천연잔디로, 육상트랙은 부천·천안·부산에 이어 국내 4번째로 국제공인을 받았다.
경기장내 설치된 조명탑은 고화질 TV 중계가 가능하도록 설치, 전광판은 기존의 3색 LED방식이 아닌 FULL칼라방식으로 천연색상의 표출이 가능하다.
또 관람석과 출입구의 동선거리가 짧게 설계돼 3만여 관중이 수분안에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시는 경기장 개관과 함께 18종목 8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8회 경기도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도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