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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발렌시아)가 한국 축구 19세(이하 'U-19') 대표팀에서 큰 활약으로 이목을 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바뉴에서 열린 '2018년 툴롱컵 21세 이하 국제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B조 1차전 상대 프랑스는 1997년생과 1998년생 선수가 즐비했다. 한국 대표 선수들보다 2살 많았던 것.

 

2살 월반해 대표 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4살 어린 나이로 경쟁하면서도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강인은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강인은 차원이 다른 축구 실력으로 7살이라는 나이에 축구 천재로 불리게 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강인은 7살 때 유상철과 골대 맞추기 승부에서 이겼고, 9살 때는 플립플랩, 마르세유턴, 라보나킥, 시저스와 같은 고난이도 기술들을 시합 중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살 때는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동나이대 체육영재 중에서 상위 0.1% 안에 들어갈 정도로 신체적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지난 2017년 8월에는 (만 16세) 나이로 2~3살 월반해 국제청소년축구대회 'COTIF 2017' U-20부문에서 발렌시아 U-20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최우수선수상),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팀)의 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7-18 시즌 스페인 세군다 B 디비시온(3부리그) 3조 전반기 최종전(20라운드)을 치렀으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출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팀 중 최고 수준인 후베닐A에 속해 있다. 발렌시아B 등록 선수 중에서 가장 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유럽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 백승호, 이승우 등보다도 빠른 속도로 스페인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는 이강인에 대해 "올 시즌 가장 진화했으며 최근 공격수로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이미 1군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1군 훈련에 소집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