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섬 잔디광장 일대 유치부~고등부 수백여명 '환경의 소중함' 화폭에 담아
도서관책잔치 등 어우러져 호응… 경인일보·가평군 홈피 12일 수상자 발표
'제4회 맑고 깨끗한 물 전국학생 그리기대회'가 지난 29일 가평군 자라섬 잔디광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북한 강변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우리 물의 소중함을 화폭에 담는 이번 대회는 가평군이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주관했다.
지난 8월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500여 명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큰 관심을 끈 대회는 당일 현장 접수에서도 300여 명이 추가로 참가 접수를 마치며 해마다 커지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018 평생교육 어울림 큰잔치', '제5회 도서관 책 잔치 온꿈누리'와 함께 펼쳐져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도 부군수, 송기욱 군의회 의장, 최정용 부의장, 최기호·배영식·강민숙 의원, 이병덕 교육장, 김경호 도의원, 김만종 문화원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 김정숙 사무처장, 한국미술협회 정충미 가평지부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유치부와 초·중·고등부로 나눠 자웅을 겨룬 학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각자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도화지에 집중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자연을 담아내는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손놀림이 빨라지고, 형형색색의 색을 입혀 자연을 표현하는 붓 놀림이 세밀해지자 행사장은 금세 학생들의 열정과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대회 시작과 함께 이내 학생들의 도화지에는 자라섬을 둘러싼 강물과 산세가 수놓아졌다.
잔디광장에 마련된 대회장소 이외에도 자라섬 곳곳이 그림을 그리는 학생 등으로 북적이며 활기가 넘쳐났다.
강현도 부군수는 "학생들은 청정 가평의 좋은 자연환경을 한 폭의 그림에 담게 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학생은 물론 시민들이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수상 결과는 오는 12일 가평군 홈페이지(www.gp.go.kr)와 경인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시상은 부문별로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경기도지사상, 가평군수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등 총 145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취재반
■ 취재반
=최재훈 부장, 김민수 차장(이상 지역사회부), 임열수 차장(사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