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지바고' 열대과일 노니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닥터 지바고'에는 노니의 다양한 효능이 소개됐다.
노니는 주로 괌이나 하와이, 피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자라는 과일로, 강한 치즈향 때문에 치즈 과일로도 불린다.
일년 내내 자라는 열대 식물이며 쓴 맛을 갖고 있기에 주로 날 것 보다는 가공해 섭취한다.
전형주 교수는 "식물이 상처를 입었을 때 상처를 자제하고 치유하기 위해 분비되는 이리도이드가 유해한 활성 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항염증 효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제로닌은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정상화시켜 체내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노니는 또 열대과일로 손상세포를 재생시키는 프로제로닌, 폴리페놀, 이리도이드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 해독 작용, 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가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를 위해 노니 주스를 즐겨마신 것이 알려지면서 연예인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주로 숙성시킨 후 주스로 만들어 먹지만, 국내에서는 분말 형태로 섭취한다.
요거트나 씨리얼에 넣어 먹거나 물에 타서 먹을 수도 있다.
한편 노니 권장량은 하루 세 번 약 2g 정도며, 부작용으로는 다량 섭취시 가려움증 등이 있다.
노니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