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오늘저녁' 옛날우동, 23년 전통 팥칼국수, 미스터 장어, 성환국밥, 난방비 아끼는 방법이 소개된다.
■추억의 맛! 옛날우동&23년 팥칼국수
가락시장 인근, 40년 손맛 자랑하는 국숫집이 있다. 대표 메뉴는 팥 칼국수.
전라도 출신 주인장의 푸근한 미소와 20년 넘게 팥칼국수를 만들어 온 최준옥 주방장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맛뿐만 아니라 만드는 과정도 어머니가 해주던 옛날 방식 그대로.
팥눈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히 세척한 팥은 압력솥에 뭉근한 불로 푹 끓여낸다. 빨리빨리 삶기 위해 소다나 다른 것은 일체 넣지 않고, 간수 뺀 천일염으로만 간을 해 팥 고유의 맛을 살린다. 칼국수 면은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무조건 손으로 썰어낸다.
취향에 맞게 설탕을 한 숟가락 넣어 달콤하게 즐겨도 좋다. 푸짐하고 시원한 해물칼국수, 고소한 들깨칼국수는 물론, 국수의 맛을 한 층 더 살려주는 열무, 총각, 배추김치 3총사도 별미다.
이어 서울 노원구의 한 우동 전문점. 작은 가게, 다닥다닥 붙어 앉아 먹는 우동 한 그릇은 그 옛날 기차역에서 먹던 가락국수를 떠올리게 한다.
멸치, 북어, 가쓰오부시 등을 넣어 푹 끓인 시원한 육수. 족타로 한 번, 손으로 한 번 더 눌러 반죽해 주문 즉시 뽑아낸 우동 면은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함이 예술. 새콤달콤한 비빔우동도 인기다.
양념은 매실액, 파인애플을 넣어 뒷맛이 깔끔하고, 면은 좀 더 가늘게 제면해 차갑게 먹어도 맛있는 면의 식감을 살렸다.
-서초우동 (옛날우동)
주소: 서울 노원구 월계동 삼능스페이스향 103호
전화: 02-941-0096
영업시간 11:00~20:30 (일요일 휴무)
-원가네칼국수 (28년 전통 팥칼국수)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본동 96-6
전화: 02-407-2882
영업시간 11:00~21:00 (명절 휴무)
■딸부잣집 막내아들의 이중생활?! 나는야 장어 아빠
전남 영암의 시골 마을에서도 마을과 외따로이 떨어져 있는 장어 양식장.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 우성 씨(30세) 가 있다. 우성 씨는 벌써 7년 째 아버지 소영근 씨(61세) 와 함께 이곳에서 장어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1남 5녀의 막내 아들로 귀하게 자란 우성 씨, 사실 그는 오랫동안 골프를 공부했던 골프 선수였다. 하지만 생각만큼 성적이 따라주지 않자 미래까지 불투명해져 7년 전 아버지가 하시는 장어 양식장에 몸담게 된 것.
장어 양식 7년차 아들의 고집과 46년차 아버지의 고집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영암의 장어 양식장. 그곳에서 열혈 청년 우성 씨를 만나본다.
-미스터장어
주소: 전남 영암군 미암면 흑석로 1359-8 둔재양만장
■오늘도 뜨겁게! 국밥집 3대 이야기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 5일장에는 장 전날과 장날, 이틀만 열리는 국밥집이 있다.
시장통 국밥집이 유명한 이유, 첫째는 50년이 넘는 전통과 두 번째는 삼대에 걸쳐 운영해오기 때문이다.
할머니(이원분, 79세)의 손맛을 전수받아 아들 김성규(55세), 박정옥(51세) 부부가 꾸려온 지 30년. 7년 전부터는 김성규 씨의 아들 수형(27세)씨가 부모님을 도와 국밥집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성환국밥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시장길 8-11
■나만 몰랐어? 난방비 아끼는 방법 TOP3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보일러 작동을 시작한 주부들. 그런데 올겨울에 난방비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먼저 이름도 생소한 보일러 배관 청소. 배관에 이물질이 끼면 열전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보일러 작동 전 청소는 필수. 뿐만 아니라 보일러 필터 청소도 잊으면 안 된다. 필터 청소를 해줘야 내부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난방비를 44% 절약할 수 있다.
촘촘한 망에 낀 물때와 먼지는 식초를 푼 물에 필터를 넣은 뒤 칫솔로 살살 닦아주면 청소 끝. 그리고 따듯한 겨울을 위한 필수 아이템, 온수매트는 관리를 잘못하면 세균의 서식지가 돼 주의해야 한다.
주사기와 과탄산소다로 물관 청소만 해주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전력을 덜 쓰기 때문에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고. 올겨울, 난방비 아끼고 따뜻한 겨울 보내는 특급 비법이 공개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