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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탁하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5일도 이시각 전국날씨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수도권은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1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매우나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매우나쁨'이다.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현재 기온은 서울 0.4, 인천 0.3, 수원 1.9, 춘천 2.0, 강릉 6.1, 청주 3.7, 대전 4.9, 전주 5.8, 광주 6.5, 제주 9.5, 대구 6.3, 부산 8.7, 울산 8.2, 창원 7.9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며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구름많은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남, 충북북부, 일부 강원영서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후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서울.경기북부 제외)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일부 강원영서에서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한편,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도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늦은 오후부터 내일(16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