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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사람' 포스터

영화 '보통사람'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지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보통사람'은 김봉한 감독의 작품으로,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온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보통사람'은 개봉 당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아우르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기반으로 해 큰 관심을 끌었다. 김봉한 감독은 지난 2017년 '영화는 박종철 사건과 1987년 6·10항쟁을 그렸지만 원래는 김대두 사건과 장준하 선생 실족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감독은 영화 '보통사람' 제작발표회에서 조달환의 캐릭터인 김태성 이름과 관련해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진 이가 김대두다"며 "김대두가 이름 한자를 큰 대에 별 두를 썼다더라. 조달환 배역의 이름은 뜻은 같되 음이 다른 김태성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다만 '보통사람' 속 김태성은 김대두를 모티브로 하였을 뿐 영화 속 세부사항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