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당 마일리지 250→300원 상향
국토부, 적립상한도 1만3200원으로
수도권 광역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액을 상향 조정해 월 2만원대 교통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현재 시민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더해 추가 할인해 주는 제도다.
국토부는 기본요금 2천원 이상인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1회당 최대 마일리지 적립액을 기존 250원에서 300원으로 상향하고, 월 적립상한도 1만2천원에서 1만3천200원(44회 이용 기준)으로 조정해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였다.
광역버스 이용 횟수에 따라 월 1만1천~1만3천200원의 마일리지에 카드사 별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더하면 월 2만원대의 교통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마일리지 상향과 함께 전국 광역버스의 약 90%가 운행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5천명의 체험단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체험단 참여를 희망하는 수원·인천시 거주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홈페이지(http://alcard.kr)'에 접속해 해당 지자체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안석환 광역교통국장은 "광역버스 마일리지 상향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광역버스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시행된 본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광역알뜰교통카드, 月 2만원대 할인 혜택
입력 2019-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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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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