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17 송한준 의장,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 실시 (2)

경기지역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경기언론인클럽은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을 초청해 도의회의 중심철학인 공존(共存)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언론인클럽이 17일 오전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주최한 '제92회 초청강연회'에서 송 의장은 '공존'이 갖고 있는 '인정과 존중의 바탕 위에서 부족해도 끝까지 함께 하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 ▲의회와 집행부 ▲의회와 31개 시·군 ▲의회와 도민 ▲의회 내 여야 간의 5가지 '공존의 틀'을 소개했다.

'자치와 분권'에 대해서는 "31년 만에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중앙과 활발히 소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왔다"며 전국 광역의원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를 비롯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행적을 소개했다.

이어 도의회와 도의 공존의 틀로, '도민행복'을 들고 "의회와 집행부라는 지방자치의 양 날개가 균형을 잘 맞춰야 도민의 행복을 향해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의회와 도민 간 '정책공약'을 들어 의원의 개별공약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굴 및 제안해 예산을 담는 데 주력해왔다고 설명했고, 의회와 31개 시·군 간 공존의 틀인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시·군 정책간담회'를 실시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한편, 의회 내 여야 간 공존 방안으로 '상호존중'을 꼽았다.

송 의장은 "앞으로도 지방의회의 야당 역할을 하는 지방언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기언론인클럽 6개 회원사와 공존하며 지역 차별을 함께 이겨 내겠다"며 언론과의 공존을 통해 지방을 살리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사)경기언론인클럽 6개 회원 언론사의 대표이사와 편집·보도국장 등 중견 언론인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