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 모집
석사 야간과정·정원 30명 운영
인하대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상담심리대학원을 설립하고,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는 올해 말까지 상담심리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0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석사 야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30명이다.
크게 심리상담과 언어병리학 전공으로 나뉜다. 심리상담 전공은 아동청소년상담과 성인고령자상담, 다문화상담, 문학예술치료, 재활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언어병리학 과정은 국가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언어재활 전문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언어발달장애, 말소리장애, 유창성장애, 신경언어장애, 음성장애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또 다문화가정 전문가 과정도 운영한다.
강의는 심리상담과 언어병리, 재활상담, 특수교육, 다문화상담 전공 교수들과 문화예술 교육, 치료 분야 교수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 학생은 인하대 상담심리센터에서 직접 상담 실무를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인하대는 상담심리대학원 과정 신설로 시민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지역 대표 대학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은 7대 도시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위기·취약 청소년들의 비율 역시 높아 관련 기관이 필요하다"며 "심리상담대학원 설립으로 시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사는데 인하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인하대, 인천 최초로 '상담심리대학원'
입력 2019-10-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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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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