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유비가 '미스트롯' 출전 이후 남편과 역전된 상황을 설명했다.
24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360회에서 하유비는 '눈칫밥 좀 그만 먹고 싶다'에 맞춰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결혼 전부터 피팅모델로 일하다 임신과 함께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하유비는 "돈을 쓸 때마다 괜히 눈치가 보였다"며 "그런데 남편에게 명품가방을 출산선물로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헤어샵을 운영하는 남편이 어느날 퇴근하고 돌아와 내게 '어떤 여성 고객님과 얘기를 나눴다. 같은 여자인데도 명품 가방을 사 달라고 하는 여자는 한심해보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서러움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이어 하유비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트로트 경연 대회 출전 이후 남편 헤어샵 용품을 싹 바꿔주고 명품 신발도 사줬다. 친정에도 생활비를 보내게 됐다"며 역전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하유비는 9월 싱글 '평생 내 편'으로 데뷔, 각종 방송과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