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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25일 오후 한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 경기도 부천시 한 물류센터 하역장 문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인천에서 추가 발생했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10대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동 살고 있는 남성 A(24)씨와 계양구 계양동 거주 여성 B(50)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4일 발열과 기침,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부천 87번)의 접촉자로 지난 23일부터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생겼다. 그는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와 B씨는 현재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필리핀에서 입국한 남동구 만수동 C(13)양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C양은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C양은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늘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