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줄었으나 국민 많은 어려움
공사도 소유부동산의 임대료 인하
임직원 모금·집 수리 등 지원 실천
사회가치 창출 상생협력 지속할 것

또 공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외에 자체적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을 수립해 어려운 이웃은 물론 농어업인과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의 일환으로 본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매칭그랜트 제도를 활용해 경기지역 복지단체와 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조성된 기금을 재원으로 올해부터는 농어촌 노후주택 전기시설을 점검·교체해 화재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농어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계층 주택을 개보수하고 난방시설 등을 설치하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결식 우려 독거노인에게 매주 반찬과 말벗·안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는 매년 농어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신선한 지역 식재료로 마련한 도시락 반찬을 직원들이 직접 배달하며 지역사회 돌봄을 실천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수혜가구를 37가구로 늘려 본부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시행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본격화한다. 본부는 경기도와 협업해 지자체 지하수 관정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해 정보지도를 작성하고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지하수 관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지자체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지하수 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후화된 지하수 관정을 찾아 정비함으로써 농어민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농어촌에 문화·의료·복지시설 등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마을주도의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어촌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촌특화지원센터,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활용해 경기지역 어촌주민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어촌마을 소득증대를 위해 특화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등 어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본부도 시행 사업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성과가 농어업인과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상생협력의 가치 구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