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부천도시공사가 추진해 온 '동네관리소'가 주거복지센터로 확대돼 본격적인 주거복지시대가 열리게 됐다.
부천시는 지난 24일 고강동 은행단지에서 부천도시공사(사장·김동호)와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센터는 시민에게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주거복지에 특화된 사례관리와 지역특화형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기관이다. 주거복지 정책의 현장 전달력을 강화하고 민·관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단순 집수리 무상제공 등 원도심 지역 노후·불량 주택을 통합관리 해온 '동네관리소'가 주민 호응도가 좋아 2021년부터는 부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호 사장은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부천시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주거복지 정보를 세심하게 전달하고 주거 위기가구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할 주거복지센터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주거복지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수탁기관인 부천도시공사에서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