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25일 관내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송주법(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공동지원사업 우수마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송주법은 345kV 이상 송전선로 및 옥외변전소 주변지역의 일정거리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보상 및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준 전국 5천388개 마을에 걸쳐 54만 세대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마을 주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이 높은 사업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경기본부는 자체 심의를 통해 관내 806개 마을 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시행한 10개 마을을 선정해 주민대표단에 감사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마을 독서실을 설치한 용인시 삼가동 12통, 우수상은 마을 셔틀버스를 운영한 광주시 진우4리 등 3개 마을, 모범상은 마을 놀이터를 리모델링한 안산시 반월동 등 6개 마을이 선정됐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 경기본부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수준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