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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조인수)는 16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2021년 따뜻한 겨울나기 온(溫)택트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LH 서울지역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소외감과 난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코로나19 속에서 이웃사랑의 온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사단법인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법인은 겨울 이불을 발달장애인 고용자활기업 제품을 구입해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했다.

400여 명의 쪽방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영등포 쪽방촌은 LH, SH(서울주택도시공사), 영등포구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순환형 개발방식이 도입돼 강제 철거 때문에 쫓겨가는 개발이 아니라 살던 곳을 떠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정비사업이 될 전망이다.

조인수 본부장은 "코로나19와 추위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