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모세 아일랜드리조트 회장이 지역 사회의 장학사업과 노인 복지 등을 위해 200억원 상당을 투척해 장기국면의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치솟는 물가로 여느 때보다 추운 겨울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최근 권 회장은 본인 소유의 아일랜드(주) 지분 12.5%(200억원 상당)를 장학 및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권 회장은 "가족들, 큰 아들 권존혁, 작은 아들 권용, 자부들과 협의 후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기도하면서 극복한 그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섬겨왔다. 인근 지역의 노인 복지를 위해 7억원을 들여 마을회관을 지어 기부했고, 매년 여러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나눔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인으로 평가받는다.
권 회장은 "아일랜드컨트리클럽 건설 초창기 대기업들과의 분쟁으로 어려웠다. 리조트 공사를 두고 악의적인 공격들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등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직원들의 간절함, 단결과 노력과 기도가 있었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이웃 등 주변을 위해 발 벗고 돕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인생은 끝까지 다듬어져야 한다"며 "교만하지 말고 잘난 척하지 말고 내 자랑하지 말자. 시기 질투 이기심 갖지 말자. 탐욕 갖지 말고 남을 무시하거나 미워하지 말자. 나를 낮추는 말을 되새기자"며 인생 철학을 덧붙였다.
앞으로 권 회장은 따뜻한 좋은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현재 많은 미디어가 건설적인 비판이 아니라 비판을 위한 비판, 사실과 다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갈등을 조장한다"며 " 각 개인과 가정,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더 낫고 더 좋은 내일'을 추구하기 위해 인터넷 미디어를 만들었다. 좋은 소식이 더 많이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