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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사학혁신지원사업단 이상무 법인대학협력팀장은 "평택대는 현재 사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모범적 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2.27 /평택대 제공

"예전 대학 법인과 대학 구성원 간의 소통은 제한적이었고, 상호 교류가 없다 보니 이해와 협력이 부족했습니다. 대학 발전을 위해선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 사립대학의 모범이 돼야 합니다."

평택대학교 사학혁신지원사업단 이상무 법인대학협력팀장은 "사실상 대학 운영의 최종적인 권한과 책임은 법인에 속해 있어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선 법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대부분의 대학 구성원들은 법인과 직접적인 교류가 없다 보니 법인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반대로 법인 이사진도 대학 구성원 간 소통은 제한적이었다"며 "이런 관점에서 법인대학협력팀은 법인과 대학 구성원의 상호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있고 법인 운영의 책임·투명·개방·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그러면서 "이사회 회의록 내용 공개와 공개 기한 확대 등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법인과 대학 구성원의 주기적 간담회 등을 통해 법인의 책무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사회 회의 결과에 대해 대학 구성원들이 의견을 개진하면 법인이 답변하는 절차를 신설, 법인 운영이 한층 개방적이며 민주적인 형태로 발전해 가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운영 최종권한 '법인' 역할 중요
책임·투명·개방·민주성 높이기 중점
과거 오명 벗고 사학 혁신 이뤄낼것


그는 "지난 3개월여 간 10여 차례 이상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진행돼 법인의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해지고 대학 구성원의 의사결정 참여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회계, 인사 제도의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여러 변화 등을 통해 평택대가 과거의 오명을 벗고 사학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처럼 사학혁신사업은 바람직한 대학 운영과 발전에 대한 법인, 대학 구성원들의 인식을 개선 시킴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시키고 있다"며 긍정적 변화가 대학에서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학 민주화에 앞장서 왔던 대학 내 자치조직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이들이 대학 운영의 협력자이며 동시에 감시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팀장은 "평택대는 평택시민의 대학이다. 현재 대학은 사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모범적 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