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유행의 반복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 패권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백신·의약품과 생산 설비 기업의 절반가량이 경기·인천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타 선진국보다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투자규모가 작아 K-바이오 백신 펀드 등 민관투자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타 선진국보다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투자규모가 작아 K-바이오 백신 펀드 등 민관투자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도 삼바·셀트리온·SK바사·대웅제약 등 34곳 중 14곳
윤 대통령 "K-바이오 백신 허브 조성 등 금융지원 확대"
27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가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에 소재한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치료제 등 바이오헬스분야 국내 기업 34곳 중 16곳이 경기·인천에 위치했다.
경기도는 성남 이천 시흥 평택 안양 안산 등 10곳에, 인천은 송도(연수구)를 중심으로 남동구와 서구 등 6곳에 포진돼 있다.

주로 백신·바이오 분야 주요 투자기업이다. 투자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바이오 분야로 모두 8조7천억원을 2023년까지 투자할 예정이다.
대웅제약(화성)도 2천115억원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기업들도 적게는 27억원에서 수백억원까지 다양하다. 유형별로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있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소부장 설비업체도 있다.
한편 정부는 신속한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해 투자 규모를 늘리는 한편 개발 지원을 위한 인허가, 규제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 발언에서 "케이(K) 바이오 백신 허브 조성 등 금융지원 역시 확대해 기업들이 블록버스터 신약과 백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바이오헬스 연구개발과 원활한 투자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획기적으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대웅제약(화성)도 2천115억원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기업들도 적게는 27억원에서 수백억원까지 다양하다. 유형별로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있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소부장 설비업체도 있다.
한편 정부는 신속한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해 투자 규모를 늘리는 한편 개발 지원을 위한 인허가, 규제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 발언에서 "케이(K) 바이오 백신 허브 조성 등 금융지원 역시 확대해 기업들이 블록버스터 신약과 백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바이오헬스 연구개발과 원활한 투자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획기적으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