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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용인에서 막을 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의왕시가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거머쥔 김성제 의왕시장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성제 의왕시장, 민명희 문화체육과장, 안종서 복지문화국장. 2022.8.27 /의왕시 제공
의왕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 정상
수영·당구·농구외 종목서 고른 선전 원동력
"의왕시의 시 승격 이후 첫 2부 종합우승을 이뤄내 감개무량합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9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의왕시가 2부 정상에 오른데 대해 "오랜 기간 도민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노력과 고생이 축적됐고, 그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왕시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용인에서 열린 도체육대회(도민체전)에서 총 400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이 20개 종목에 출전해 사전종목으로 치러진 수영·당구·농구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나머지 12개 종목에서도 입상하며 총점 1만9천364점을 기록, 2위 이천시(1만8천750점)를 614점 차로, 3위 광명시(1만7천553점)를 811점 차로 각각 따돌렸다.

김 시장은 도민체전의 다양한 종목 출전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예전에는 많은 종목에 출전하지 못하고 축구 등 일부 특정 종목에만 힘을 줘 대회에 나섰다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거둬 아쉬운 적(대회)이 더러 있었다"면서 "가능한 많은 종목에 고르게 출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시정 역시 이번 도민체전을 토대로 일정 부분 전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 시장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직까지 울적하고 침체돼 있는 분위기가 남아있던 터에 이 같은 기쁜 소식을 시민들에게 드리게 돼 기쁘다"며 "내년도 (체육 분야)전반적인 종목에 대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색하겠다. 이를 통해 모든 체육인들이 단합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