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도시공사(이하 공사)의 의왕 장안지구 신규 사옥 건립 추진관련 부곡동 일대 주민들이 주민공청회 추진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11월28일자 9면 보도=주민 목소리 듣지도 않고 건립?…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거센 반발')한 가운데 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자가 주민설명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측 주요 관계자는 29일 "신임 사장 후보자는 부곡동 일대 주민들의 주민공청회 개최 요구에 대해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청회 추진 대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고, 김성제 시장에게도 자신의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사의 신사옥 건립 추진은 지난해 2월 백운밸리 내 백운커뮤니티센터로 입주·이전 계획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반대하면서 전면 백지화된 이후 어렵게 재추진됐는데 안타깝게도 또다시 주민 반대에 봉착하게 됐다"면서 "(김 후보자는) 주민과의 대화가 무조건 선행돼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소통을 중시하는 인물인 만큼 연내에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사장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출신인 김홍종(64) 전 고양도시공사 사장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조직을 지휘하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서 실시계획인가에 이어 착공 절차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김 후보자의 설명회 추진 계획에 대해 시 일각에서는 김 시장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행보로 보는 등 긍정 평가가 감지되고 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6일 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추진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공사 측 주요 관계자는 29일 "신임 사장 후보자는 부곡동 일대 주민들의 주민공청회 개최 요구에 대해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청회 추진 대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고, 김성제 시장에게도 자신의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사의 신사옥 건립 추진은 지난해 2월 백운밸리 내 백운커뮤니티센터로 입주·이전 계획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반대하면서 전면 백지화된 이후 어렵게 재추진됐는데 안타깝게도 또다시 주민 반대에 봉착하게 됐다"면서 "(김 후보자는) 주민과의 대화가 무조건 선행돼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소통을 중시하는 인물인 만큼 연내에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사장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출신인 김홍종(64) 전 고양도시공사 사장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조직을 지휘하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서 실시계획인가에 이어 착공 절차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김 후보자의 설명회 추진 계획에 대해 시 일각에서는 김 시장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행보로 보는 등 긍정 평가가 감지되고 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6일 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추진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