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철도 특구' 의왕시가 기존 철도관사를 소공원과 아지트 공간으로 전환해 철도관사의 역사성 보존은 물론 어르신복지센터 설치 등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삼동 3행 행복철도프로젝트' 도시재생 사업을 모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의왕시 2023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시절 설치된 부곡역 철도관사(일부) 부지였던 삼동 181-5 일원에 연면적 1천66㎡ 규모로,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약 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철도관사 아지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하 1층에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차장이 설치되며 1층에는 어르신복지센터, 2층에는 육아카페·장난감도서관, 3층에는 청년일자리센터, 4층에는 철도관사의 역사성을 보존키 위한 철도 아지트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삼동 215-30 일원 역시 내년부터 4년간 약 36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135.8㎡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부곡동 내 부족한 주차공간 및 쉼터를 조성한다.
부곡역 철도관사 부지 재생사업
아지트·어르신복지센터 등 조성
8일 의왕시 2023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시절 설치된 부곡역 철도관사(일부) 부지였던 삼동 181-5 일원에 연면적 1천66㎡ 규모로,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약 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철도관사 아지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하 1층에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차장이 설치되며 1층에는 어르신복지센터, 2층에는 육아카페·장난감도서관, 3층에는 청년일자리센터, 4층에는 철도관사의 역사성을 보존키 위한 철도 아지트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삼동 215-30 일원 역시 내년부터 4년간 약 36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135.8㎡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부곡동 내 부족한 주차공간 및 쉼터를 조성한다.
부곡역 철도관사 부지 재생사업
아지트·어르신복지센터 등 조성
시는 부곡동의 정체성이자 역사성을 보존키 위해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부곡 전통시장이 인접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SOC 시설 및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서라도 해당 부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말 실시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차량문제 및 문화·여가시설 부족 문제가 드러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1일 제289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3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처리한 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를 매입, 오는 202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상황을 청취한 시의회에서도 일단 해당 안건 처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의 협력이 이뤄지면 해당 부지 매입을 위한 각종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며 이를 근거로 2024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