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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의왕시장 집무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김홍종 신임 의왕도시공사 사장(〃 다섯 번째)에게 제5대 공사 사장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2022.12.14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14일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88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건설총괄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까지 30년간 국토교통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9년 1월 제4대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직도 3년간 수행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관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사업에 대해 (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 측에 배려를 주문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왕·군포·안산 일대) 3기 신도시 사업에도 단 2%의 참여 가능성이 있다면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소통'을 통한 업무 추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부곡동 공사 신규사옥 이전 방안을 놓고 주민 반대 여론에 부딪혔는데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만들어 의견 청취에 나설 것"이라며 "백운지식문화밸리 내 종합병원 설립 추진 문제 역시 면밀한 현황 파악을 통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재임 당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 달성을 이룬 만큼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와 혁신의 책임경영 ▲고객중심 경영실천 ▲미래 일자리 창출 시민기업 육성 ▲주요 핵심사업 집중육성 ▲효율적인 시설관리운영 등의 5대 전략을 내놓았다.

그는 끝으로 "도심지 내 소규모 개발사업이라도 적극 추진해 그동안의 이미지를 탈피, 새로운 공사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