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 올해 가을학기부터 게임 전공학과가 개설된다고 19일 밝혔다.

유타대 게임 전공(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은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내 전체 대학 게임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 최상위 평가를 받아왔다.

전기컴퓨터공학과와 영화영상학과 협업체계로 개설된 유타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교수들이 스토리 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산업에 대한 전 과정을 가르친다.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들은 현재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 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과 미디어 관련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그래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게임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 유타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돼 기쁘다"며 "유타대는 글로벌 게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