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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지난달 31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레이 피널트 모히건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2023.1.31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주식회사 등이 올해 말 영종국제도시에 개장할 예정인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입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최근 인천시청에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운영과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 등은 ▲인천 관광산업 진흥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대규모 축제·행사 공동 유치 ▲인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관광 인재양성 ▲인천지역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市-리조트 주식회사 등 업무협약
대규모 축제·행사 공동유치 협력


올해 준공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1-A단계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46만1천661㎡ 부지에 1천275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 1만5천석 규모의 국내 최대 전문 공연장(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레나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해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A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46년까지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개발 면적만 430만㎡에 이른다.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연말 개장을 앞두고 3천50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인스파이어는 신규 채용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40개 대학교의 호텔·카지노 관련 학과를 방문해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인천·경기지역, 정부, 대학에서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최대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개장하면 인근에 있는 카지노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 리조트가 인천지역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