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원미경찰서(서장·유희정)는 지난 3월 첫발을 뗀 청소년 비행환경 개선 '세이프-링크(Safe-Link) 프로젝트'를 6개월 간에 걸쳐 마무리 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민·관·경 모두가 하나돼 청소년이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원미서 등은 지난 6개월 간 112신고 다발지역 분석과 주민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청소년 비행우려지역(부천 도당초·도당중 인근)을 선정하고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또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신청으로 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노후 담벼락 페인트칠 및 태양열 전구 설치 등 환경개선과 청소년 비행환경정화 캠페인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프로젝트에는 부천시와 지역 내 중·고등학교 4개교를 비롯해 부천원미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청소년수련관 '마중물' 소속 총 3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유희정 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안전확보를 위해 청소년·민·관·경이 협력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비행 예방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