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직후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한일 양국 합의를 벗어나면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기준에 안 맞는 방류를 하면 중단 및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방류 문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고, 이 두 방안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오염수 방류 초기에는 일본 측으로부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것"이라고 했다. 69개 핵종 중 39종은 (현재) 발견 안 되는데, 69종을 다 보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가 아예 없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 공통된 의견"이라며 "정부를 믿고, 과학을 믿어주시기 부탁한다"고 말했다.
어민 지원과 수산물 수매 등의 지원도 약속했다. 한 총리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어민) 지원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산물 비축·수매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하겠다"며 "수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5배 확대하고, 대출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하겠다"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전날 정부에 피해 어민 지원을 위해 예산 2천억 원을 추가 편성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총리는 이어 "우선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2주일에 한 번씩 우리 전문가를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에 파견해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 안전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수산물에 대한 수입규제는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가 완화 또는 해제돼 식탁의 안전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시는 국민들이 계시는데 단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현재 수입규제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며 더 이상의 염려는 불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날 1시3분쯤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했다. 오염수는 200톤(t)이며 초당 1m 속도로 후쿠시마 앞바다 1km에 흘려보내질 전망이다.
한덕수 총리는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기준에 안 맞는 방류를 하면 중단 및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방류 문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고, 이 두 방안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오염수 방류 초기에는 일본 측으로부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것"이라고 했다. 69개 핵종 중 39종은 (현재) 발견 안 되는데, 69종을 다 보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가 아예 없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 공통된 의견"이라며 "정부를 믿고, 과학을 믿어주시기 부탁한다"고 말했다.
어민 지원과 수산물 수매 등의 지원도 약속했다. 한 총리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어민) 지원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산물 비축·수매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하겠다"며 "수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5배 확대하고, 대출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하겠다"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전날 정부에 피해 어민 지원을 위해 예산 2천억 원을 추가 편성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총리는 이어 "우선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2주일에 한 번씩 우리 전문가를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에 파견해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 안전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수산물에 대한 수입규제는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가 완화 또는 해제돼 식탁의 안전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시는 국민들이 계시는데 단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현재 수입규제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며 더 이상의 염려는 불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날 1시3분쯤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했다. 오염수는 200톤(t)이며 초당 1m 속도로 후쿠시마 앞바다 1km에 흘려보내질 전망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