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포털 사이트 다음이 여론조작 논란에 휩싸인 '클릭 응원' 서비스를 임시 중단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포털의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해외 언론의 댓글 폐지 사례처럼 댓글 창 폐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진행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클릭응원과 댓글응원을 분석한 결과 포털 다음에 조작세력이 가담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클릭 응원' 서비스는 지난 한국 대 중국 경기 당시 중국 응원 비율이 한때 90%를 넘기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 포털 사이트에서 중국 팀 응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게 상식적으로 가능하냐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 속에 정치권이 '클릭 응원' 서비스 비판에 가세했다. 박성중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VPN(가상 사설망)을 악용한 타 국가 세력들이 국내 IP로 우회 접속하는 조작행위, 포털 아이디 도용을 통한 댓글 조작행위, 드루킹 같은 시스템화 된 매크로 조작행위 등을 포털사업자는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조작행위를 하는 자, 가담한 자, 방치하는 포털 사업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을 정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디언, BBC, 로이터, CNN, 뉴욕타임스 등의 댓글 창 폐지 정책을 언급하며 "댓글 서비스 원천폐쇄도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총선 등 선거도 외국에서 충분히 여론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진행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클릭응원과 댓글응원을 분석한 결과 포털 다음에 조작세력이 가담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클릭 응원' 서비스는 지난 한국 대 중국 경기 당시 중국 응원 비율이 한때 90%를 넘기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 포털 사이트에서 중국 팀 응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게 상식적으로 가능하냐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 속에 정치권이 '클릭 응원' 서비스 비판에 가세했다. 박성중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VPN(가상 사설망)을 악용한 타 국가 세력들이 국내 IP로 우회 접속하는 조작행위, 포털 아이디 도용을 통한 댓글 조작행위, 드루킹 같은 시스템화 된 매크로 조작행위 등을 포털사업자는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조작행위를 하는 자, 가담한 자, 방치하는 포털 사업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을 정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디언, BBC, 로이터, CNN, 뉴욕타임스 등의 댓글 창 폐지 정책을 언급하며 "댓글 서비스 원천폐쇄도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총선 등 선거도 외국에서 충분히 여론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도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우려에 타당성이 있다"고 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