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401000841300044001.jpg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24일 초저출산 등 인구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과 초저출산 등 인구문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융기원과 한미연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차석원 융기원장, 유영민 성과확산본부장, 박건철 도시데이터혁신연구실장, 이인실 한미연 원장, 유혜정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정책 수립 및 정책의 효과성 분석, 데이터 기반의 지역 인구구조 변화 예측 및 공동연구 추진, 산·학·연·정 현장의 지식·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 등 각 기관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기반으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차석원 원장은 "대한민국은 초저출산 문제로 인구 고령화, 사회복지 부담, 노동력 부족 등 사회·정치·경제적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육아, 교육, 노동, 기반시설 등 각 지역에 맞는 정책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연은 대한민국 인구문제를 민간 중심의 협력 플랫폼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출범 당시 발기인 대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비롯해 81명이 발기인으로 나섰으며 현재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초대 이사장,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