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총선에서 인천남동구갑 출마를 선언한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보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손 전 특보는 1일 오후 3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대변인, 진리로 말하고 이해로 물어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채비를 했다.
SBS 아나운서였던 손 전 특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인천시 홍보 특별보좌관으로 1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자신의 책에서 그동안 겪었던 홍보와 대변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앞으로 대변인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대변인의 역할과 역량, 커뮤니케이션 기술, 뉴스제작 및 미디어 협력 방법 등을 소개했다.
손 전 특보는 “지방선거에서 대변인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제대로 된 이론서가 없었다. 대변인에 대한 책을 쓰기로 마음 먹은 계기”라며 “인천시 홍보특보로 있으면서 시간이 생길 때마다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1천여명의 인파가 모였다.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영상으로 축사를 건냈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직접 참석해 응원의 말을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여년 전 손범규 전 특보가 아나운서를 할 때 처음 만났고, 이후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변인, 인천시에서 홍보특보로 활동했다”며 “시정을 진실되고 진정성 있게 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함께 했다”고 말했다.
손 전 특보는 “항상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