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금메달이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천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김길리가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시청 빙상팀의 김길리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4차 대회 여자 1천5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1천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김길리는 2분23초746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결승에서 김길리의 진가가 나타났다. 김길리는 3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아웃코스를 통해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길리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이 경기를 치른 심석희는 2분24초624의 기록으로 5위에 자리했다.


김길리는 지난 16일 열렸던 이 대회 여자 1천500m 1차 레이스에서도 2분35초7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는 안방인 한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자신이 왜 여자 쇼트트랙 1천500m 최강자인지를 증명했다.


김길리 ‘금메달이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천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김길리가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