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랑의열매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이 노령층 금융사기 예방 교육 ‘내 손안에 금융안전 지킴이’를 진행하는 모습. /경기사랑의열매 제공

경기사랑의열매와 ㈜카카오뱅크가 노령층 금융사기 예방 교육사업 ‘내 손안에 금융안전 지킴이’를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에 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내 손안에 금융안전 지킴이’ 사업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노령층의 금융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본 교육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0대 이상의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금융피해 예방교육’과 ‘디지털 활용역량 강화 교육’ 두 종류로 나뉜다. 전자는 금융사기, 금융범죄의 이해, 보이스피싱, 스미싱의 유형과 피해방법 등이 강의의 주요 골자다. 후자는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금융·교통·쇼핑 등 실생활 적용법 등의 내용으로 총 384회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해당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95.8%가 교육을 통해 금융사기에 대한 대처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2.4%는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전자기기, 금융서비스 활용 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한 참여자는 “금융사기 문자를 받고 당황했었는데, 이 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사업을 진행한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담당자는 “처음 강좌를 개설했을 때는 생소한 교육에 신청률이 높지 않았으나, 학기가 지날수록 입소문이 나 점차 인원이 늘어나고 더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경우 1회 참여 시 효과성이 떨어지는데, 똑같은 강좌가 지속적으로 개설됨에 따라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져,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기간동안 ▶ARS전화기부(060-700-1212/건당 3,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카드 포인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나눔이벤트 및 소식은 경기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