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유일 생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7일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수원보훈원을 찾아 오성규 지사에게 대통령 및 장관 명의 설 위문품을 전수했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오 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고 2023년 8월 수원보훈원에 입소했다.
이날 한 청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오성규 지사님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