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주택가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1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에어컨 설치업체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7분만인 오후 8시48분께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인원 74명을 동원해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진압에 나섰다.
한때 인근 빌라로 연기가 유입돼 주민 10여명이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오후 9시41분 큰 불을 잡고 잔여 불씨를 진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