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차량 돌진
23일 오전 9시 31분께 영통구의 한 아파트 현관으로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24.02.2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택시가 공동현관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31분께 수원 영통구 망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택시가 공동현관을 들이받았다.

당시 A씨의 차량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아파트 입구 차단기 앞에서 정차 후 재출발을 하던 중 차단기 인근 단지 현관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단지 내 공동 현관문 등이 파손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현장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부정하고 운전자 과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의성 여부가 없음을 판단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계속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