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 한 주택에서 직장 동료의 애인을 흉기로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폭행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 49분께 수원 권선구의 한 회사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직장 동료의 애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이를 말리던 직장동료 30대 남성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만취 상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