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위문
14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천안함 피격으로 순직한 故 이창기 준위 유족을 위문했다.2024.3.14./경기남부보훈지청 제공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천안함 피격으로 순직한 故 이창기 준위 유족을 위문했다.

14일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평택시에 있는 故 이창기 준위 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故 이창기 준위는 해군 복무 중이던 아이가 아픈 동료를 대신해 자진하여 천안함에 승선했다. 그러던 2010년 천안함이 피격돼 침몰하자 후배를 구하던 중 실종됐다.

이날 한 지청장은 “이 준위의 희생정신과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서해수호 용사의 호국정신을 우리 미래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들의 공헌을 기리며 범국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하고자 201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