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인근 고속도로 터널 안을 지나던 트럭에서 불이 나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18분께 여주 금사면에 위치한 중부내륙고속도로 금사5터널 양평 방면을 지나던 1t 트럭이 터널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석에 탑승한 50대 남성A씨가 사망했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1대와 인원 63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전 4시45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후 트럭 운전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