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아트플랫폼 유스테이지' 참여자 공모
만 19세 이상~36세 이하 개인·단체
출연료에 공연 필요장비 비용 포함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3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유스테이지(Youth+Stage)' 사업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인천아트플랫폼 유스테이지는 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에서 청년 예술인이 다양한 공연을 하도록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4~7월), 하반기(9~11월) 2차례에 걸쳐 이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예술인의 회당 출연료는 1~2인 80만원, 3인 이상 130만원이다. 출연료에 음향·악기·전기설비 등 야외 공연에 필요한 장비 비용이 포함돼 있다. 사업 참여자는 인천아트플랫폼 공간 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지원 사업과 중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60여 개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모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어야 하며, 버스킹 등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인천 연고자가 1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한 4~7월까지 화·수·목요일 낮 12시~오후 2시 사이 30분 이상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야외 공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야외 공연을 하는 모든 문화예술 분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안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상시로 청년 예술인의 야외 공연을 추진하는 첫 시도다. 인천시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주 기능인 레지던시를 대폭 축소하는 등 아트플랫폼 운영 방향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야외 공연은 아트플랫폼 기능 개편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