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경인지역 후보로 나섰던 박정(파주을) 의원이 23일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박정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22대 첫 원내대표 선거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강하게 투쟁하기로 방향을 정한 데다가 고등학교 후배인 박찬대 의원이 먼저 출마선언을 한 터라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출마를 접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시대 흐름에 따라 제 역할도 있을 것”이라며 차기 원내대표 선거 재도전의 여지도 남겨뒀다.
이에 따라 경인지역 후보는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 한명으로 좁혀졌다.
오는 3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는 박 의원 외에도 박주민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하마평에 오르는 한병도 의원의 출마 여부는 아직까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다. 30일 후보 합동토론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