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하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박찬대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2024.4.24 /연합뉴스
24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하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박찬대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2024.4.24 /연합뉴스

인천 지역구 의원인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26일 원내대표 후보 마감 결과 입후보자가 박 의원 1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당선자총회에서 치러질 선거는 박찬대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된다.

총선 승리 후 선거라 후보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 의원의 출마 선언 후 김민석·서영교·김성환·박주민 의원이 출마를 포기했다. 이를 두고 친명계 내부에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단독 출마로 정리되며 오는 30일 정됐던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도 생략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05년 정세균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전날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하며,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