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의 한 군부대에서 후임을 상대로 폭행과 성추행을 저지른 선임 병사 4명에 대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7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30분께 파주시의 한 군부대 관계자로부터 사병 간 성추행 행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군부대 소속 병장 등 선임 병사 4명이 일·이병 등 후임 병사 3명을 상대로 지난 3월부터 수차례 폭행과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선임병 4명은 모두 타 부대로 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조사 후 입건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경기북부경찰청 군인 범죄 전담수사팀으로 사건을 이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