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맞은편 차량 3대와 추돌하고 인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24.5.16./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시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맞은편 차량 3대와 추돌하고 인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24.5.16./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시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맞은편 차량 3대와 추돌하고 인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1분께 안산 단원구 중앙역 주차장 교차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중앙차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 3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인근 상가 건물 내 옷 가게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70대 A씨를 포함한 차량 운전자 3명이 다쳤지만,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 사고가 발생한 옷 가게 내부에도 직원 1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우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 대기를 하던 중 차가 급발진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블랙박스 기록을 분석해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