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6일 염종현 의장과 의정정책추진단 소속 위원들이 의장 접견실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정정책백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16일 염종현 의장과 의정정책추진단 소속 위원들이 의장 접견실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정정책백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11대 의회 전반기 동안의 활동과 추진성과를 담은 의정정책백서를 의장에게 전달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염종현 의장과 의정정책추진단 소속 위원들이 의장 접견실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정정책백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태길·정윤경 공동단장과 최승용(국·비례)·한원찬(국·수원6)·김태희(민·안산2)·오석규(민·의정부4)·방성환(국·성남5)·김옥순(민·비례) 위원이 참석했다.

백서를 전달받은 염 의장은 “이번 백서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새로운 역사가 기록된 소중한 사료”라며 “백서에 담긴 소중한 ‘정책의 목소리’가 도의원께는 의정 나침반이, 도민께는 희망의 이야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의회에서 자체 구성한 의정지원 조직이다. 지역·민생·교육 현안을 찾고 정책개발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활동했다. 출범 후 지역현안 4천101건을 발굴하고, 그중 681건의 중점정책을 정했다.

특히 도청·도교육청·시군·공공기관과 88회의 정담회를 열어 중점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도의회가 의정정책을 관리해온 역사와 추진단을 구성한 취지, 자료집 제작 과정, 정담회의 주요 논의 사항과 핵심 의정정책 등이 백서에 담겼다. 부록에는 중점정책 현황 총괄표와 추진단 연표, 언론보도 현황이 수록됐다.

윤태길 공동단장은 “추진단장 활동은 도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난 2년의 발자취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지방분권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윤경 공동단장도 “추진단이 의정정책 제도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치분권이 도약하는 협치의 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백서에 담겨야 할 내용이 빠짐없이 기록된 이번 자료가 지방분권 시대의 소중한 사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진단은 백서를 의회사무처,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공공기관에 배부해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