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대상자 총 1만298명
경기도가 예술인 기회소득을 올해 처음으로 지급한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일반예술활동증명자 1천718명에게 1인당 75만원 지급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 1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7개 시군 7천252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27개 시군에서 총 8천403명이 신청했다.
이는 올해 사업대상자인 1만298명 중 81.3%에 해당하며, 이번달 31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각 시군에서 개인 소득인정액 및 중복 수혜 여부 등을 살펴 접수순서 및 검토 진행 상황에 따라 수시 지급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1차 지급을 완료하고 10월 중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신진예술활동증명자 대상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은 오는 10월 중 일시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준비금 지원 대상자가 8월 말 이후 선정 예정이라 기회소득과의 중복 여부 확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신청 기간에 더 많은 예술인들이 신청해 도내 예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일상 속 어디에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