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윤경(군포1) 의원과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이 당선됐다.
경기도의회는 19일 오전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 부의장 선거를 통해 여야 부의장으로 정윤경·김규창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2명을 뽑는 부의장 선거는 양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후보로 정한 정윤경·김규창 의원이 각각 제1·2부의장 후보로 나섰다. 독자적 후보를 낸 개혁신당에선 박세원(화성3) 의원이 1·2부의장 모두 후보로 등록해 각각 2파전을 벌였는데, 큰 이변 없이 양당의 후보들이 선출됐다.
정 부의장은 재석 의원 148명 중 125표를 얻었고, 김 부의장은 124표로 당선됐다.
정윤경 부의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도의회가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삶을 향상하는 정책 만드는 데에 의원들과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이다. 한층 더 도민들의 신뢰를 받는 경기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의장과 양 부의장이 함께 의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 집행부에 전달하겠다. 협치하며 의회가 한층 더 발전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